산업 IT

아프리카TV,베트남 시장 진출

현지 유선방송 'VTVcab'과 합작

서수길(왼쪽) 아프리카TV 대표와 황 응옥 후언 브이티브이캡(VTVcab) 회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픈 스튜디오’에서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인터넷 1인 방송과 e스포츠 대회·중계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아프리카TV서수길(왼쪽) 아프리카TV 대표와 황 응옥 후언 브이티브이캡(VTVcab) 회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픈 스튜디오’에서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인터넷 1인 방송과 e스포츠 대회·중계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아프리카TV


국내 대표 인터넷 1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067160)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프리카TV는 12일 베트남 현지 최대 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캡(VTVcab)’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픈 스튜디오’에서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와 황 응옥 후언 VTVcab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VTV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인 ‘VTV’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과 150개 표준화질(SD)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사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베트남 현지에서의 인터넷 1인 방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프리카TV와 TVTcab은 시스템 구축과 채널 관리, 마케팅, 홍보, 고객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걸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e스포츠 콘텐츠 시장 확대와 주문형 비디오(VOD) 활성화를 위한 협업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지난 6월 베트남 현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VK엔터테인먼트’와 MOU를 맺고 인터넷 1인 방송인(BJ·브로드캐스트자키)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후 프릭엔과 VK엔터테인먼트는 유통하고 뷰티·교육·패션 등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서 대표는 “e스포츠 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오픈 스튜디오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베트남 현지에서 VTVcab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