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연결 4,846억원)은 종전 추정치(4,320억원)을 상회하는 동시에 컨센서스(4,844억원)에 부합하는 전망”이라며 “올 주당순이익을 종전 대비 2.1%상향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9년 H&A(가전)의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효과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G 및 사물인터넷(IoT), AI등 환경 변화로 가전 시장은 프리미엄 중심으로 교체수요가 진행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LG전자의 연결기준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2%, 3.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9,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HE(TV) 부문의 수익성이 2018년에 과거 대비 높았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MC(스마트폰), VC(전장, ZKW 실적 반영)의 적자 축소로 2019년 전체 실적은 2018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연결대상인 LG이노텍의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