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오만 공항청에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월15일부터 11월9일까지 4주간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오만 공항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하물 처리시설(BHS) 및 공항운영노하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오만 공항청은 두큼 경제특구 개발과 함께 공항 확장,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오만을 중동지역 허브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사는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을 통해 수하물 처리시설 운영과 수하물 운영과 연계되는 공항계획, 항공보안 등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재개발원은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교육 전문기관으로 2008년부터 해외 항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40여개의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해외 교육생은 지난해 기준으로 142개국 5,400여명에 달한다.
지희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글로벌 교육을 확대해 인천국제공항의 운영노하우를 전파하는 한편 해외공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앞장서는 세계 항공교육의 허브로 거듭나겠다고”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