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한국건축문화대상이 뽑은 올해의 최고 건축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이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제정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공사는 2터미널은 우수한 건축미를 통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개장한 2터미널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설계돼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을 담고 있다. 2터미널은 인천공항 개항 초기부터 축적된 공항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여객 편의성, 환승 여객 및 수하물의 이동 동선, 친환경성이 개선돼 최고의 고객 서비스와 공항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터미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2터미널은 전체 인천공항 이용객의 27%에 해당하는 2,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23년 말 완료될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