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이날 전라남도 나주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만3,000여명의 한전 직원이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동의했다.
우리사주조합은 근로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노사협력 증진을 위해 근로자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직원 한 명이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우리사주를 3년 이상 보유하면 소득세 50%, 5년 이상 보유하면 75%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한전 우리사주조합은 주식 보유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한전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꾸준히 매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