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소진공, 나눔 문화 확산하는 아름다운 하루

지난 9일 대전 탄방동 '아름다운 가게'서 바자회 개최

임직원 기증 물품 총 774점, 수익금 전액 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9일 대전 탄방동에 자리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소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9일 대전 탄방동에 자리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소진공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직원이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 9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에서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02년 10월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기부 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이나 공익사업에 쓰기 위해 창설됐다.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에는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공단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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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매년 11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바자회를 진행해왔다. 이날 임직원이 기증한 총 774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판매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공단 성과관리실 노지수 주임(28)은 “부스를 설치하고 진열대 정리부터 판매까지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서도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단은 설립 직후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바자회 이외에도 △나눔보따리 전달 △도농상생 일손 돕기 △사회취약계층 지원 △전통시장 안전캠페인 등 지역별로 특화된 봉사를 실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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