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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한국건축문화대상-일반주거부문대상]"난관에도 건축 의도 맞게 완공해 뿌듯"

밝은다세대주택 시공자-김남중 신부건설 대표

김남중 신부건설 대표김남중 신부건설 대표



“국내 건축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놀랐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중화된 건물인 다세대 주택으로 대상까지 받게 돼 그 기쁨은 더 컸습니다.”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대상작품인 ‘밝은 다세대주택’의 시공을 맡은 신부건설의 김남중(사진) 대표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국내 건축계의 가장 유서 깊은 상을 수상해 영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와 신부건설은 밝은 다세대 주택을 시공 과정에서 사람들이 밝아질 수 있는 건물을 만들도록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작업에 임했다. 입주민의 거주성을 최대한 높이고자 했던 건축가가 의도와 딱 맞아 떨어지는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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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1997년 신부건설을 설립한 이래로 20년 이상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 분야에만 매진한 덕분에 기술성에는 어떤 업체보다 자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신부건설은 창사 이래로 13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이번 ‘밝은 다세대’와 같은 주택 분야뿐만 아니라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호텔, 교회, 공장,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자취를 남겨왔다.

김 대표는 회사 경영에서 ‘인간 존중 경영’, ‘원칙 경영’, ‘지식 경영’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런 경영 이념으로 건축주와 설계자 그리고 협력업체까지 모두 윈-윈해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건설업계에 일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건설업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체들이 회사명을 바꾸고 브랜드가 변경되는 건 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신부건설이라는 회사명칭과 신부가 가진 브랜드 ‘파스카’는 끝까지 유지할 생각입니다. 신부건설을 건설업계에서 가장 전통 깊은 회사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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