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 같은 세금신고 안내문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13일부터 납세자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을 스마트폰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각종 세금 신고 안내문과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안내문 등 총 46종이다. 납세자는 스마트폰 홈택스 앱에 들어가 인증을 하면 최근 1년 간 본인에게 발송된 우편물의 발송일자와 발송상태, 우편물 원본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PC에서만 조회가 가능했다. 내년부터는 납세고지서를 포함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우편물 총 173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인터넷 이용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바뀌면서 PC에서만 제공하던 각종 세금신고 안내문 원본을 스마트폰에서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