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한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1,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원료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매출액은 산업자재와 필름 사업부문의 판매 물량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 4분기에는 패션부문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 신증설들의 영향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됨으로써 4분기 실적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