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양한 연계 이벤트로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벡스코 제1전시장 입구 야외무대에서는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된다. 총 500만 원 상금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는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완료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프로 코스튬 플레이팀인 스파이럴캣츠와 패션디자이너 황재근 씨가 참여한다. 일반 참관객들도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지스타 라이브 토크’도 준비된다. 팬 미팅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겸, 대도서관, 악어 등 국내 TOP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벡스코에서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며, 현장의 열기는 지스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에픽게임즈는 해운대 광장에서 특별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이곳에서는 PC와 모바일게임을 체험할 수 있고 SNS 인증 시 굿즈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도 특별한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참가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 관련 이벤트와 ‘지스타 푸드트럭존’이 주인공이다. 에픽게임즈는 17일 야외광장에서 ‘포트나이트 댄스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포트나이트’ 게임을 연상시키는 각종 소품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챌린지 형식의 댄스 배틀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SK주식회사 C&C도 15일부터 사흘간 ‘클라우드제트 플래시몹’ 이벤트를 열고 드럼통을 활용한 공연과 댄스 퍼포먼스를 추진한다. 이마트는 15일부터 나흘간 환경보호를 주제로 개발한 VR과 모바일게임은 물론 토크콘서트와 이마트 뮤직챌린지 Top10의 뮤직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에 동참한다.
‘지스타’ 현장의 먹거리는 ‘지스타 푸드트럭존’이 담당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됐던 ‘지스타 푸드트럭존’은 올해 칠리새우·스테이크·피자·덮밥 등 식사 메뉴와 닭꼬치·핫도그·프릿츠·타코야끼 등 간식 메뉴까지 각양각색 라인업으로 개편됐다. 김용국 K-GAMES 사업국장은 “지스타는 매년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도 참가사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지스타가 부산에서 개최된 지 10년째 되는 해로 지스타 부산 개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중 3년 연속 참여자가 입장권, 전시자 비표 등으로 참가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지스타 부산 10주년기념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스타 관련 상징으로 꾸민 패러디 사진과 응원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시하는 ‘폴링 in 지스타 챌린지’를 비롯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라이브 온 지스타’ 현장 SNS 이벤트 등도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스타의 부산 개최 10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부산지스타 10주년 이벤트에도 꼭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