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둥지탈출3’방송인 박잎선이 전 남편 송종국과 이혼한 뒤 송지아 송지욱 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종국 박잎선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잎선은 송종국과 이혼 후 송지아 송지욱 남매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는지 밝혔다. 그는 “제가 양육비를 받아 쓰다 보니 국제 학교를 못 보내게 됐다. 일반 학교를 다닐 수 밖에 없었다”며 “오히려 지아와 지욱이는 너무 좋아했다. 친구들이랑 문방구 둘러보고 군것질 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여전히 송지아가 아빠 송종국과 하루에 두세 번 전화통화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지욱 역시 장래희망이 축구 선수라고 말하며, 축구 선수 중 송종국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잎선은 여전히 송종국과 근방에 살고 있다면서 “아빠와의 관계를 위해 근처로 이사 와서 자주 연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잎선은 이혼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 때문에) 제가 힘든 것보다 지아, 지욱이가 힘들어했다.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봐도 지아가 울었다. 제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잎선은 현재는 전 남편 송종국에 대한 앙금이 사라진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맛있는 걸 먹으면 지아가 아빠한테 갖다 주자고 한다. 가까이 사니까 도시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며 “송종국과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원수처럼 지내지 않고 더 이상 원망도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