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국제강, 3·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27.4% 감소

브라질 CSP제철소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171% 증가

동국제강(00123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 5,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4·4분기에는 원가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조선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후판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는 지난 2·4분기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8,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1% 증가했다. 생산체제 안정화와 판매 시황 호조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CSP는 3·4분기에 총 78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분기 대비 생산성이 7% 증가했다. 또 국제 철강 반제품 시황 호조로 슬래브 판매가격이 톤당 500달러 중후반까지 올라간 것도 CSP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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