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B1A4 산들, ‘아이언 마스크’ 믿고 보는 뮤지컬 스타로 등극

보이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산들이 ‘믿고 보는 뮤지컬 스타’로 우뚝섰다.




산들은 지난 9월 국내 초연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루이와 필립 1인 2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산들은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프랑스의 왕 루이와,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쌍둥이 동생 필립 두 인물을 한 작품 안에서 번갈아가며 연기하며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한층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회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이 시작되자 산들은 절대 권력의 상징인 프랑스 왕 루이를 연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부터 오만함 가득한 몸짓까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이어서 필립을 연기할 때는 가면 속에 가리워진 채 유년 시절의 기억이 없는 측은함을 자아내는 말투와 처참한 상황을 보여줬다. 또한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새로운 세계를 구현해내려는 의지와 강한 포부가 느껴지는 필립의 성장한 모습을 산들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표현해냈다. 특히 ‘무공해 발라더’라는 수식어답게 산들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호소력 짙은 고음을 소화해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앞서 산들은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2013년 한일합작 뮤지컬 ‘천 번째 남자’, 2014년 ‘올슉업’, 2015년 ‘신데렐라’, 2016년 ‘삼총사’, 2017년 ‘서른즈음에’ 등 뮤지컬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오며 소년같이 풋풋한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았다.

한편, 산들이 출연하고 있는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서울 강남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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