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PA, 북항재개발사업 상업·업무지구 2개블록 사업자 선정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 상업·업무지구 2개 블록(D-2블록 1만6,195㎡·D-3블록 1만3,241㎡)에 대한 토지매수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동원개발 컨소시엄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원개발 컨소시엄은 D-2블록에 8,40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74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짓고 관광·숙박, 오피스, 테마형 복합쇼핑몰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D-3블록을 차지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지하 5층, 지상 72층 규모의 건물을 짓기로 했다. 이 곳에는 여행·체험·쇼핑·휴식이 총망라된 원스톱 관광기능의 도입은 물론,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는 해양 비즈니스 거점 특화시설들을 도입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6,5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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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컨소시엄은 올해 안으로 BPA와 해당 토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북항재개발사업은 총 투자유치 대상부지 40만6,000㎡ 중 21만2,000㎡(52%)의 공급을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북항 재개발사업 조기완료 공약을 이행하고 재개발지역의 국제해양관광 거점화 및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공개경쟁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총 11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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