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신도시에서 도시지원시설용지와 종교시설용지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R&D형 지원시설 3필지는 동탄JC과 동탄호수공원 사이의 R&D권역에 위치하고 있다. R&D권역은 기존 동탄테크노밸리 및 동탄일반산단과 연계하여 10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 첨단산업시설과 교육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일반형 지원지설은 지식산업센터와 도시형공장을 건축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북측에 위치한다.
종교시설용지도 총 3개 필지가 공급된다. 이 중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유찰됐던 1만5,599㎡의 대규모 용지(종7)가 포함돼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큰 종교용지로 분양가격만 230억8,682만원에 달한다. 건축연면적의 30% 이하로 노유자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총 7필지 중 지원시설 4개 필지와 종교시설 1개(종7)필지는 3년 무이자에 잔금 70% 등의 파격적인 납부조건으로 공급한다. 다만, 종교시설 2개 필지(종16·23)은 3년 유이자 조건이다.
손욱 동탄사업본부 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지원시설용지 모두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대단위 산업단지의 집적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며 “수도권에 R&D센터나 연수원 등 설립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알맞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102억6,347만원~238억7,499만원으로, 동탄테크노밸리 대비 3.3㎡당 약 200~ 26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건폐율은 60%이고 용적률은 300%이다.
공급일정을 살펴보면, 수의계약으로 공급되는 지원시설용지 R&D형은 11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방문신청만 가능하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토지는 LH 인터넷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지원시설용지 일반형은 12월 4일, 종교용지는 12월 6일 신청접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