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했다.
5년만에 조정석과 배두나와 작품으로 다시 만난 송강호는 “조정석씨는 펄떡 펄떡 뛰는 활어가 돼 있더라. 광어인지 놀래미인지 모르겠는데 펄떡 펄떡 뛰는 게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씨는 초장(?) 이다”고 말해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그만큼 호흡이 너무 친숙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이다”고 후배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송강호는 “ ‘여두나, 남정석’이란 말이 충무로에서 가장 잘 통한다. 그만큼 왕성하게 사랑 받고 있다는 뜻 아닐까 싶다” 며 “(왕성한 후배들의 활동을) 너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8년 12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