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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X신성록 악행…황영희 죽음으로 내몰아

사진= SBS ‘황후의 품격’ 캡처사진= SBS ‘황후의 품격’ 캡처



‘황후의 품격’이 빠른 전개, 예상치 못한 이야기로 첫 방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고아인 자신을 키워준 백도희(황영희)를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유라는 황제 이혁(신성록)의 신의를 얻기 위해 시종일관 옆에서 그를 보좌했다. 민유라는 ‘황제와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나왕식을 만나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사건이 발생했다. 이혁은 인질로 잡히고, 몇몇 경호원은 총살당했다. 테러범(윤종훈)은 “너희들은 황제한테 다 속고 있어. 가면을 벗은 황제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지. 내 동생 강주승, 7년 전 황실에서 실종됐어. 대체 그 아일 어떻게 했어”라고 소리쳤다.

황제와의 식사자리에 초대받은 뮤지컬 배우 오써니(장나라) 역시 셀카를 찍던 와중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로 부상 당했다. 그는 이혁을 구하기 위해 연못으로 뛰어들었지만 수영을 못했다. 민유라를 만나러온 나왕식(태항호)은 오써니를 구해준다. 오써니는 기절하고 깨어나보니 나왕식의 목걸이만 손에 쥐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테러범은 알고보니 7년 전 실종된 황후 경호원의 형이었다. 이후 경찰조사를 받던 테러범은 태후 강씨(신은경)에 의해 독극물을 먹고 피를 토하며 사망한다. 민유라는 이혁에게 “범인이 사망했다. 태후전에서 손을 쓴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혁은 “어디서 당치도 않은 것이 어마마마를 의심해”라며 화를 냈다.

민유라는 “태후전에서 손을 썼다는 것은 가장 불리한 것이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이혁은 멱살을 잡으며 “죽여버리기 전에 그 입 다물어”라고 살벌하게 경고했다.


이어 민유라는 태후 강씨가 CCTV로 24시간 감시하고 있는 것을 전해, 이혁은 이를 시험했다. 욕조로 들어가 목에 상처 난 부분 반창고를 떼, 피가 퍼지며 죽은 것처럼 연출했다.



감시하고 있던 태후 강씨는 한 걸음에 이혁의 방으로 찾아와 긴급하게 방문을 두들겼다. 태후 강씨가 “상처는 괜찮나요”라고 놀래서 묻자 이혁은 “안 괜찮은 일이라도”라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이어 이혁은 테러범에 대해 “왜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며 “생각해보니 그자가 괴이한 소리를 했다. 제가 밤마다 불러드렸다고 7년 전 제가 모르는 게 뭔가 있는거 아닌지”라고 떠봤다. 태후 강씨는 “죽어 마땅한 놈이었습니다. 생각하지도 신경쓰지도 마십시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SBS ‘황후의 품격’ 캡처사진= SBS ‘황후의 품격’ 캡처


이혁은 자신의 어머니가 감시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차 도박장으로 향했다. 그는 도박칩을 던지며 실성한 듯 “이런 거 다 필요없어”라며 미친 듯이 웃었다. 이후 밖으로 나오자 대기해 있던 황실 홍보 팀장 민유라에게 “오늘 밤 궁에 돌아가지 않을 거다. 그곳에 황실 별장이 있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가시는 곳까지 모시겠다”며 이혁과 함께 갔다. 이날 민유라는 이혁을 유혹하는데 성공해 하룻밤을 보냈다.

민유라의 욕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고아인 자신을 키워준 백도희(황영희)에게 가서 “구질구질하게 더 이상 살기 싫다”며 통장을 주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백도희는 민유라와 황제 이혁이 밀회하는 현장을 발견, 자신의 아들이자 민유라와 연인 사이인 나왕식에게 다 말한다고 하며 돌아섰다.

민유라는 “오늘 본 거 아무한테도 말 하면 안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라고 경고하지만 무시하고 가는 백도희를 보고 돌맹이로 찍었다. 백도희는 피를 흘리며 비틀거리다가 황제 이혁의 차에 치어 죽음을 예고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낸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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