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철도공단, ‘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 등 철도 10대 기술상 선정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까지 2건 선정…수입대체 및 예산절감 성과 인정받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2018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 ‘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 2건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철도 10대 기술상’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궤도, 토목, 정책운영, 융합 등)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한국철도학회에서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철도기술 상이다.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된 철도공단의 기술중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은 4세대 통신을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이용해 시속 350㎞의 고속열차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철도공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가철도망 철도신호시스템의 표준화 및 외국 기술의 국산화로 기술자립은 물론 수입대체효과와 건설비 절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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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은 선로 가까이에 낮은 높이로 설치되는 방음벽이며 철도공단은 철도 소음이 궤도·바퀴·엔진 등이 위치한 열차 하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방음벽 높이를 더 낮게 설치함으로써 건설비 절감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열차 승객들의 조망권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도원 철도공단 KR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철도건설과 시설관리 업무에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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