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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마친 손흥민, 릴레이 빅매치

A매치 2주간 '국대' 대신 '휴식'

첼시·인터밀란·아스널과 맞상대

손흥민 /사진출처=토트넘 구단 트위터손흥민 /사진출처=토트넘 구단 트위터



2주간의 꿀맛 휴식을 취한 손흥민(26·토트넘)이 다시 달린다. 첼시, 인터밀란을 거쳐 아스널을 상대하는 빅매치 릴레이가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25일 오전2시30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 첼시를 불러들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 리그 3·4위 간의 중요한 한판이다. 첼시는 8승4무(승점 28)로 3위, 9승3패의 토트넘은 1점 뒤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패 행진 중인 첼시에는 정규리그 7골 4도움의 득점 2위 에덴 아자르가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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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체 2골 2도움의 손흥민은 정규리그 첫 골에 재도전한다. 시즌 2골은 모두 리그컵 경기에서 넣은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한 뒤 국가대표 A매치 소집 기간 동안 푹 쉬었다. 토트넘은 8월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파견하는 대신 11월 A매치 소집에는 응하지 않기로 한국 대표팀 측과 합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돌아오는 포지션 경쟁자 에릭 라멜라보다 첼시전 선발 가능성이 큰 편이다.

토트넘은 29일 오전5시에는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12월2일 오후11시5분에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챔스 B조에서 인터밀란에 3점 뒤진 3위인 토트넘은 29일 반드시 이겨야 1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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