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은 지난 24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가족 1,000여명을 초청해 ‘희망나눔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이 행사는 삼성물산이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까지 총 1만2,000명이 초청됐다.
삼성물산은 전국에서 온 환아와 가족들이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에버랜드 이용권은 물론 교통편과 식사 등 경비 전체를 제공했다. 2004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작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금까지 970여명에게 의료비·장학금·재활치료비 등으로 36억원을 전달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오랜 투병생활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준비한 행사”라면서 “눈이 내린 가운데 환아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