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지지율 52%‥취임후 최저

文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10월 3주 여론조사…8주 연속 하락

경제 악화·혜경궁 김씨 논란·경제 지표 악화 등 여파

민주당도 연일 하락, 집권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p 내린 52.0%로 집계됐다. 기존 최저치인 9월 2주차 기록(53.1%)을 10주 만에 경신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혜경궁 김씨’ 논란, 통계청의 3·4분기 가계동향 발표와 소득 양극화 심화 보도 등이 지지율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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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호남, 20대, 무당층에서 상승했으나,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50대와 30대, 40대, 노동직과 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8주 연속 하락한 39.2%(-1.3%p)를 기록하며 집권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2.9%(+1.2%p)로 4주 연속 상승하며 ‘최순실 태블릿PC’ 사건 직후인 재작년 10월 4주차 (25.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8.8%(-0.6%p)로 내렸고, 바른미래당은 6.0%(+0.2%p)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2.2%(-0.2%p)였다.

이번 결과의 표준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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