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었던 페이크’가 반민정 조덕제 사건을 재조명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조덕제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반민정은 한 식당에서 자신이 돈을 요구했다는 허위 보도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식중독 증상이 있었고, 식당 주인이 나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했다. 보험사를 통해 처리했고, 피해 보상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미 법정에서도 확인됐다. 재판부는 해당 식당의 사장에게 “반민정 씨가 증인에게 금전 지급을 요구한 바 있냐”고 물었고, 이에 식당 사장은 “전혀 없다”고 진술한 것이다.
또 의료사고 부분에 대해서도 반민정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병원 측도 잘못을 인정해 반민정에게 보상을 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반민정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보도한 신문사의 대표는 “오자마자 알지도 못하는 반민정 기사에 5명의 기자가 매달렸다. 이는 이재포가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포가 반민정에 대한 가짜 뉴스를 보도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일각에서는 조덕제와 이재포가 일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조덕제는 “사건 전에 영화를 한 번 한 적이 있다. 기자 정신을 가지고 기사화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그 부분이 다른 의도가 있었다? 그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