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사회복지단체 65곳에 100억 지원

국내 최대규모 '나눔과 꿈' 사업




삼성전자가 사회복지 사업 등에 나서는 총 65개의 비영리단체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는 내년 1월부터 단체별로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회관에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65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가 3회째인 나눔과 꿈은 전문성 있는 단체가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 사업으로 매년 100억원이 지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의 지원금액까지 합치면 총지원액수는 3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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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해 65개 단체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체장애인들의 편리한 영화 관람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 전용영화관을 설립했다. ‘태화 샘솟는 집’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호텔 하우스키핑(객실 관리)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실시해 호텔에 채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으로 노령층이 취미활동을 즐기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면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 부총장은 “사회 현안 파악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며 “나눔과 꿈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역량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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