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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X조보아…올겨울 마지막 '감성 로맨스’ 포스터 공개

/사진=SBS/사진=SBS



2018년 올겨울 마지막 감성 로맨스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사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달 10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극 중 유승호는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조보아는 과거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 폭력배’ 시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조보아가 첫사랑의 풋풋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그대로 담은 ‘설렘 유발’ 메인 포스터를 공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옥상 위 비밀 공간에서 교복을 입은 강복수(유승호)와 손수정(조보아)이 입을 맞추려는 듯 밀착하고 있는 모습이 파스텔톤으로 섬세하게 표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특히 강복수는 한쪽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다른 한쪽 손으로만 손수정의 어깨를 지그시 잡고 있는, 남성적인 느낌인 반면, 손수정은 다소곳이 앉아 살며시 눈을 감은 청순한 모습으로 순수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메인 포스터의 양쪽에는 ‘너와 나의 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라는 문구가, 오른쪽 아래에는 ‘2009년 어느 좋은 날에...’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등 과거의 시간을 기록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터. 9년 전, 강복수와 손수정이 처음 만난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9년 후 강복수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 과정이 암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복수가 돌아왔다’ 메인 포스터 촬영은 지난 4일 서울시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스터 촬영은 화창한 날씨 속, 스태프들이 준비한 노래가 배경으로 분위기를 돋우면서 로맨틱하게 이뤄졌다. 이미 드라마 촬영을 했던 터라 장소가 익숙했던 두 사람은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담아내고자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눴다. 촬영에 들어가자 유승호는 손수정에게 입을 맞추려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강복수를, 조보아는 수줍은 듯 살며시 고개를 든 손수정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 달콤한 ‘복수 커플’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2주 앞두고 드디어 드라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라며 “‘복수가 돌아왔다’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로맨틱한 감성으로 사랑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찬미’ 후속으로 내달 10일 첫 방송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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