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시아나항공, 비행자료분석시스템 고도화 첫 단계 완료

2019년까지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오른쪽)이 1차 고도화 작업을 끝낸 FOQA 시스템을 통해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오른쪽)이 1차 고도화 작업을 끝낸 FOQA 시스템을 통해 비행자료를 분석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비행자료 분석시스템(FOQA·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 고도화 1단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FOQA는 비행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시스템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료에 대해서만 분석해 비행을 통해 데이터를 쌓고 이를 다시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모든 비행 자료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운항 전체의 경향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5년부터 FOQA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2015년 8월31일부터는 FOQA 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열고 비행자료를 분석해 운항 중 발생 가능한 잠재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고도화 2단계로 모든 비행기록 분석 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행경향분석시스템(Asiana Flight Review Assistance System)을 아시아나 IDT와 함께 2019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FOQA 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지휘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 부사장은 “FOQA 1차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이 한 단계 더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