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날씨] 12월 첫 주부터 전국이 '꽁꽁' 2일부터 비까지 내려 '강추위 조심'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12월 첫 주부터 전국에 비와 오싹한 한겨울 추위가 예보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같은 날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기압골 전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 구름대의 이동이 다소 느려 전국적으로 강수 시간이 길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8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20∼60㎜, 중부지방은 10∼4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오겠으며 7∼8일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돼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점차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5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5도 안팎으로 본격적인 맹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일부터는 북서쪽의 한기가 남하해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평년(1981∼2010년 평균)보다 4∼8도가량 낮아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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