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상무가 한화생명의 미래혁신과 해외총괄 부문을 책임진다.
한화생명은 1일 조직개편을 통해 4총괄 14사업본부 58팀으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조직을 영업·지원·미래혁신·해외 총괄로 나눈 뒤 미래혁신과 해외총괄 부문을 김 상무에게 맡기기로 했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 업무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김 상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및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지내며 디지털과 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드림플러스의 성공적인 안착 등으로 업계에서 핀테크와의 협력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의 한 관계자는 “김 상무는 다보스포럼 등 세계적인 경제 포럼에 주요 패널로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키워왔다”며 “아울러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총괄 조직을 CPC전략실로 확대한 게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