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일라이릴리가 최근 FDA에 라스미디탄의 ‘신약판매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
라스미디탄은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급성 편두통 치료제로 일동제약이 국내와 동남아 8개국의 판권을 갖고 있다.
이전까지 편두통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어온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라스미디탄은 새로운 계열인 혈관 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라리릴리가 신청한 라스미디탄 NDA에는 급성편두통의 치료를 위해 해당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두 건의 3상 임상 결과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 연구에서는 급성 편두통을 앓는 환자에게 라스미디탄 최초 용량을 투여한 뒤 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환자 대부분의 통증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편두통의 가장 불쾌한 증상으로 여겨지는 오심과 소리 및 빛에 대한 과민 증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