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소희, 박경진 작가가 마음을 같이 해 열게 된 이인전(二人展)이다. 두 작가는 캘리그라피를 시작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를 뒤돌아보며 꿈을 이뤄가는 과정의 고민과 환희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꿈을 찾는 사람들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이소희 작가는 과감한 색과 강력한 터치를 입혀 진취적인 내용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데 비해 박경진 작가는 오로지 먹만 사용해 짧지만 깊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겨울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소중하게 품고 있는 ‘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