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나눔재단 등이 참여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아카데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최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하나로 SK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 SK프로보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경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의 프로보노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프로보노(pro bono)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의미하며 미국 변호사들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팀을 포함한 15개팀 19명이 참석했으며 SK 행복나눔재단, SK 브로드밴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등의 프로보노들이 강사로 나서 인사, 홍보,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정창래 SK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이번 아카데미가 육성사업 창업팀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남수정 부산의 아름다운길 대표는 “모든 교육이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제안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향후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SK프로보노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호 부산디자인센터 원장은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사회적경제 기업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