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월 한 달 동안 노후 보일러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도시가스 업체 안전점검 요원들이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을 방문해 가스 누출 및 배기통 이탈 여부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준다. 요원들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보일러의 장점을 적극 안내하고 서울시가 교체 비용의 10% 할인을 제공한다는 사실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노후 보일러는 열효율이 80% 안팎으로 떨어져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한다. 서울에서 노후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132만가구에 달한다.
/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