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가수 조정민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조정민은 자신의 평범하고 털털한 일상을 가감없이 전했다.
특히 이날 조정민은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지망생이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여섯 살부터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오던 그가 트로트 가수가 된 것은 부친과의 안타까운 이별 때문이었다.
조정민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 캐스팅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트로트 가수를 키우려고 한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트로트가 좋아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장윤정 성배님 보고서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여러 곳에서 ‘빚도 다 갚았다’는 이야기도 하셨다.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아빠’라는 곡으로 일본에서 데뷔한 조정민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