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총리와 현지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롯데그룹의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낸다. ★본지 11월19일자 13면 참조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신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사업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경영복귀 이후 사실상 첫 해외 일정에 나선 신 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에 도착해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을 만나는 등 현지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는 호찌민시가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쇼핑몰·호텔·오피스 및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