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는 CGI기반 종합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기업이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VFX, 뉴미디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영화·드라마, IT기업 등을 비롯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등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영화가 61%, 뉴미디어가 39%로 영화 위주인 덱스터와 차별성을 지녔다.
이지훈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강화되고 있는데, 실제 지난 5월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월트디즈니로부터 전체공정에 관한 검사를 통과하면서 북미시장의 안정적 수주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할리우드 VFX 전문업체인 TAU 필름과의 기술 제휴로 할리우드 1편과 중국 블록버스터 2편을 공동제작 중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제작사와 ScreenX(IMAX를 대체할 수 있는 멀티 프로젝션 시스템)의 대규모 계약(내년 15편, 100억원 규모) 등 해외시장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연구원은 “뉴미디어 사업의 매출비중 확대 역시 긍정적”이라면서 “뉴미디어 사업은 영화제작의 변동성을 낮춰주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ScreenX뿐만 아니라 IT업계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퀄리티 영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OTT(Over the Top), VR 등 다양한 포맷의 출현으로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23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1%, 112%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도 성장 추세가 이어져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6.5~23.8배로 경쟁업체와 비교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