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워마드, 백석역 사고 피해자에 '주꾸미' 조롱 '화재앙+수재앙' 대통령 모욕까지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4일 백석역 온수관 사고로 6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피해자를 주꾸미에 빗대 희화화하며 논란이 번지고 있다.

5일 워마드에는 ‘백석 쭈꾸미남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사고로 숨진 60대 남성을 주꾸미에 빗대 조롱하는 동시에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할 때 쓰는 ‘재앙’을 붙여 “화재앙+수재앙은 온수배관파열이노”라며 “북조선이랑 가까운 고양에서 계속 일터지는거 봐라”는 글을 올렸다.



회원들은 이 글에 차마 입에담기 어려운 말로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해당 게시물이 캡처돼 퍼져나가면서 래퍼 산이와 대립각을 세우던 ‘여혐논란’도 타격을 받고 있다. 네티즌은 워마드의 글을 강하게 비판하며 “여혐이라고 치부하는 분들 저런것 보고 반성 좀 해야 한다, 일베보다 더하다, 너무 무례하고 비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마드 게시물 캡처워마드 게시물 캡처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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