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미래 청사진 그린다

6일 DDP서 서울봉제포럼 개최

서울시는 고도화되는 봉제기술과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봉제산업이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서울시는 봉제·패션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서울봉제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패션·봉제산업 미래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봉제산업에 도입되고 있는 3차원(3D) 입체 패턴 및 자동공정화 등의 최신기술 현황을 짚어보고 봉제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대응전략이 필요한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용남 신구대 패션디자인과 교수가 ‘4차 산업시대 최신 봉제기술 소개 및 봉제산업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허정운 비스포크데님 대표와 황재익 W컨셉 대표가 각각 ‘차별화 전략을 통한 봉제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사례’와 ‘최근 유통산업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효과적 판로개척 방안’을 발표한다.

봉제포럼 현장에서는 서울 소재 봉제업체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패션 브랜드와 온라인 브랜드 바이어 170여명이 참여하는 수주상담회도 진행된다. 포럼 당일 참가업체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참가 기업의 제작 의상으로 현장 패션쇼도 진행된다. 또 바느질·자수 새기기 등 봉제체험 프로그램과 3D 가상피팅존 등 체험 부스, 패션쇼 런웨이 무대에 올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패션·봉제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등록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70~80년대 산업화를 이끈 서울 대표 도심 제조업인 봉제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봉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현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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