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크루셜텍과 손잡과 CPI 사업 확장에 속도

지난 3일 진행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생체인식 전문기업 크루셜텍 간의 기술협력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지난 3일 진행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생체인식 전문기업 크루셜텍 간의 기술협력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크루셜텍과 함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공동개발로 크루셜텍이 보유한 지문인식 기능을 CPI에 접목해 보안성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크루셜텍은 최근 디스플레이의 모든 영역에 별도 센서 없이 지문인식이 가능한 DFS(Display FingerSolutio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공동개발로 양사는 생체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체인식 솔루션이 접목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은 폴더블폰을 비롯해 스마트폰, ATM, 키오스크 등 지문인식이 필요한 모든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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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익경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은 “CPI 필름을 폴더블 스마트폰 윈도우 커버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치에 적용되는 소재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을 기회로 새로운 IT 생태계를 만들어 글로벌 소재업체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CPI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와 관련 104건의 국내 특허와 200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양산체제도 갖추고 있다. 크루셜텍은 초소형 입력장치 OTP(Optical TrackPad), 지문인식 모듈, 새로운 방식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중견기업이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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