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키즈’ 강연재, 하태경·이준석 향해 "위 아래도 없는 개판"

“홍준표 없었으면 어디 가서 세 치 혀로 살 수 있었겠냐”

6일 자유한국당 강연재 법무특보가 홍준표 전 대표를 비판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이준석 의원을 SNS를 통해 저격했다./ 페이스북 캡처본6일 자유한국당 강연재 법무특보가 홍준표 전 대표를 비판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이준석 의원을 SNS를 통해 저격했다./ 페이스북 캡처본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자유한국당 강연재 법무특보가 바른미래당 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인간적인 도리와 위 아래도 없는 개판”이라며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격했다.

강 변호사는 “하○경, 이○석,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는 바미당(바른미래당) 이 두 사람은 그나마 홍준표 전 대표가 없었으면 어디 가서 세 치 혀로 살 수 있었겠냐”며 두 의원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한 것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이어 “지금 문 정권과 민노총, 좌파들 광풍에 대한민국의 곳곳이 처참히 무너지고, 5200만 국민의 미래가 풍전등화 같은 애타는 상황”이라며 “정치한다면서 주로 하는 일은 보수 정치인 조롱하고 ‘막말’ 퍼붓는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또 “남들 평가나 해대고 평론가를 자처하면서 성공한 정치인은 없었다”며 “직장 연명이나 방송 출연에 목을 매, 같은 당에 있던 대선배를 물고 늘어질 수밖에 없다손 치더라도, 옛 정치 대선배나 ‘아버지뻘’ 되시는 연장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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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시체? 강시 정치인? 헛발질? 홍준표 지지자의 9할이 민주당 지지자?”라며 두 의원이 홍 전 대표에게 했던 말을 언급하며 ‘사회에서 30대가 60대 아버지뻘 어르신에게 비아냥댔으면 뺨 한 대는 맞았을 일’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강 변호사는 “근본 없는 짓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 보수”라며 “이 두 사람의 악의적. 상습적인 막말들, 똑똑히 기억해 둡시다”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앞서 하태경 의원은 지난 11월 28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현실 정치 복귀를 알린 홍 전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하 의원은 “한국당 의원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이미 시체가 된 분이 자기가 시체된지를 모르고 있다”라며 홍 전 대표의 정치 생명이 끝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 전 대표가 복귀해봤자 강시 정치하는 것”이며 “정치적 무게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준석 의원은 지난 12월 4일 홍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행에 의혹을 제기한 것을 놓고 “헛발질을 했다”고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문 대통령이 지난 11월 27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 체코 총리와 회담한 일을 두고 “김평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부)이 대사로 있는 체코는 왜 갔을까요? 급유 목적으로 갔다는데 그건 정반대로 간 비행노선이 아닌가요? 지난번 보낸 귤 상자에는 귤만 있었을까요?”라고 물으며 의구심을 표현한 바 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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