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 그룹의 전통적인 우군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지분 154만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올 초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지분을 처분한 데 이어 이번엔 6거래일 연속 장중 매도를 진행했다.
6일 테마섹은 공시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6거래일 간 총 154만6,285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매도 당시 평균 처분 단가는 8만2,242원이었지만 이달 4일 평균 처분 단가는 7만9,810원으로 주가 하락에도 꾸준히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지난 3월 테마섹은 블록딜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290만주를 3,151억원에 처분하는 등 꾸준히 지분을 줄이고 있다. 변동 전 주식 수는 1,476만주였다. 이날 현재 1,321만주 보유 중이다. 지분율은 9.41%에서 1.12%포인트 감소한 8.29%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