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3포인트(0.69%) 오른 2082.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99포인트(0.63%) 오른 2,081.68로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88억원, 기관이 65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54억원 규모 순매수로 상승을 주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사태에도 중국 상무부가 무역 협상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하고 전반적인 기술주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등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하락하게 만든 불안요인이 완화되면서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40포인트(0.32%) 하락한 24,947.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1포인트(0.15%) 하락한 2,695.95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88.26으로, 29.83포인트(0.42%) 올랐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반등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차츰 완화했다. 장 후반에는 연준이 내년 통화 긴축에 한층 신중을 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주요지수도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관계자들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관망(wait-and-see) 모드‘로 전환할 것이란 신호를 줄지 고민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1.48%, SK하이닉스(000660) 1.52%, 셀트리온(068270) 1.27%, LG화학(051910) 0.57%, 현대차(005380) 0.45%, NAVER(035420) 1.67%, 삼성물산(028260) 1.93%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017670) -0.87%, POSCO(005490) 0.60%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항공사 2.55%, 화장품 2.13%,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 2%, 전기장비 1.97%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손해보험 -1.07%, 무선통신서비스 -0.57%, 도로와 철도운송 -0.5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8.13포인트(1.20%) 오른 686.51이다. 코스닥지수는 7.10포인트(1.05%) 오른 685.48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51억원, 개인이 94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223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9시 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17.8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