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비핵화 공조 방안 중점 논의한 강경화-폼페이오

외교부 "북미 협상, 남북관계 진전 심도 있는 의견교환"

미 국무부 "北, FFVD 위한 긴밀한 협력"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워싱턴DC 신화=연합뉴스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워싱턴DC 신화=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올 한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정세에 있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낸 점을 평가했다”며 “북미 후속협상, 남북관계 진전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기존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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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서면으로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및 북미 고위급·정상회담 추진을 비롯한 북미 간 협상 등을 중점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은 또 현재 진행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도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 대표단을 계속 독려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강 장관이 지난달 30일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의 조문 사절 차 방미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한편 한미 외교부 장관 회담과 별도로 지난달 20일 출범한 한미 ‘워킹그룹’이 금주 중 실무급 화상회의를 갖는 등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이 잘 이뤄지고 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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