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군 복무를 마치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7일 오전 황광희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황광희는 지난해 3월 13일 입대해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황광희는 취재진 앞에서 “병장 황광희 인사드립니다”라고 전역 신고를 했고 “많은 분들이 절 기다릴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다들 ‘보고싶다’, ‘응원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함께 군 생활을 한 인연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광희가 입대한 뒤 그가 몸담고 있던 MBC ‘무한도전’이 종영했다. 황광희는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꼽으면서 “(프로그램 종영이) 아쉬웠다. 하지만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 감독님, 형들과 따로 연락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군 생활 중 힘이 되어준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를 꼽았고 즉석에서 제니의 ‘솔로(SOLO)’ 안무를 추기도 했다.
끝으로 황광희는 “군에서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 감사드리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 예능에서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황광희는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후 가수뿐 아니라 예능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전역 후에는 MBC ‘전지작 참견 시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