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인연 배우 김민석과 그룹 샤이니 온유가 나란히 입대한다.
10일 김민석과 온유는 현역으로 입대, 군 생활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군 복무를 이어간다. 두 사람 모두 조용하게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대한다.
지난 3일 김민석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김민석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준비 끝”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삭발한 머리를 공개하며 입대 준비를 마쳤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12월 10일 입대한다”며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온유는 샤이니 멤버들 가운데 처음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입대로 인해 아쉬워 할 팬들을 위해 온유는 지난 5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블루(BLUE)’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남기기도 했다.
또 온유는 10일 샤이니 공식 SNS에 자필 손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항상 아쉬웠고, 아쉬울 테지만 이 잠깐의 휴식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라며 “저는 앞으로도 노래를 계속 할테니 가끔 생각나면 다시 제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돌아와서 다시 인사 드릴게요”라고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