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오는 13일부터 버거류 제품 11종을 대상으로 평균 2.2% 가격을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에 따라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데리버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300원 인상되고 ‘클래식치즈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롯데리아는 이번 가격 인상은 각종 원자재 가격과 지속적인 인건비·임차료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디저트류와 음료류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8월 ‘원재료 가격 상승’을 구실로 소프트콘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40% 올린 바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 가격 인상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며 “앞으로 더욱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