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주택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등 9.13대책 후속조치가 시행되면서 공공분양에 대한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공공분양의 경우 분양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민영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이나 전매강화 등의 제한이 많다. 하지만 9.13부동산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 시행으로 민영주택에도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됐다.
이번 9.13후속조치 시행으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공공분양 아파트의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민간아파트도 지역에 따라 전매제한기간이 강화되고,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면서 공공분양 아파트 못지 않게 제한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공공분양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만큼 청약자격(3년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의 문턱이 높았고, 전매 기간도 분양가의 시세차이에 따라 입주 이후에도 제한을 받는 등 민간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 문턱이 높고, 전매제한 기간이 길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9.13대책의 후속조치 시행으로 민간아파트도 청약 및 전매제한이 강화돼 공공분양과 비교해 볼 때 규제 강도가 큰 차이가 없게 돼 무주택자라면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공공분양을 노려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 수도권 인기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왕숙천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조성 예정인 선형공원(다산광장, 마루뜰, 마루내, 마루숲)과 수변공원(왕숙천 풍경길, 맹마구리 마당) 등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왕숙천의 경우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돼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으며,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에서 약 1.3㎞ 거리 진건지구 자족용지 8만 3969㎡부지에는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계획돼 있어 편의시설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초등학교 계획부지가 있는 것을 비롯해 다산초(18년 3월 개교), 다산중(18년 9월 개교), 다산고(20년 3월 개교 예정)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좋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서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