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는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박주선 바른미래당·조배숙 민주평화당·정양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후원에는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IBK기업은행이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전면중단된지 3년이 다 되어 많은 입주기업들과 주재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올 초부터 남북관계 해빙 분위기 속에서 개성공단의 가치를 알리고 공단의 재개를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와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 개성공단의 재개를 위한 계기가 조만간 마련돼 공단이 재개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은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