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스키의 계절, 설원이 부른다]용평리조트, 리프트 하이패스로 편의 UP

시즌권 끊으면 객실 우대권

용평리조트의 발왕산 케이블카.용평리조트의 발왕산 케이블카.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가 이번 시즌부터 리프트권을 교통카드처럼 인식하는 무선주파수인식장치(RFID) 시스템을 도입해 리프트 대기시간을 줄였다. 그동안 용평리조트는 리프트를 탈 때 검표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를 고집해왔는데 올해부터 ‘리프트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사용한 RFID 카드는 보증금 환급기에 반납하면 쉽고 빠르게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스키장 내 식음료 영업장도 변화를 꾀했다. 드래곤밸리호텔 로비라운지 카페는 지난달 15일부터 ‘라운지&베이커리’로 변신했다.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빵을 굽는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유리 인테리어로 새 단장을 마쳤다. ‘드래곤프라자’ 내 푸드코트인 ‘게렌데’는 자동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빠르고 신속한 주문이 가능해졌다. 스키어들이 무거운 장비를 들고 줄을 설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시즌권 소지자를 위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객실 우대권 3장, 리프트·렌털 우대권, 식사 할인권 3장, 호텔 사우나 40% 할인, 기념 배지 증정, 캐나다 밴프 소재 스키장 리프트 5일권 무료 증정 등의 기존 혜택은 그대로다. 여기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워터파크인 ‘피크 아일랜드’ 본인 매일 1회 무료 이용, 내년 4~10월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매일 1회 무료 탑승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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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18 월드스키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키 리조트상을 받은 것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세계 스키 시장의 발전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월드스키어워즈는 ‘레저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스키장 개장을 기념한 공연도 다양하게 열린다.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4~5시 발왕산 정상에서 인디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고 오는 22~24일에는 ‘재즈&샹송 콘서트’도 개최된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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