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수색 9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DMC SK뷰의 분양가격이 전용 59㎡의 4억원 중후반대, 전용 84㎡는 7억원 안팎에서 결정됐다.
13일 SK건설은 이같이 분양가를 책정하고 14일 견본주택을 열어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분양 보증승인을 받은 평균 분양 3.3㎡당 평균 1,965만원이지만 이는 유니트별 단순 평균으로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분양가격을 이보다 높다.
전용 59㎡기준으로 1층은 4억 1,600만원이며 고층은 4억7,500만원이다. 평균적으로 4억5,000만원 안팎이다. 전용 84㎡는 1층이 6억3,800만원이며 고층은 7억 2,600만원이다. 평균적으로 7억원 안팎이다.
인근 단지에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평가된다. 단지 옆에 위치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의 경우 전용 84㎡의 분양권 매물 호가가 8억 중반에서9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인근 가재울 뉴타운 아파트의 경우 3.3㎡당 2,500만원~2,700만원선이다.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는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 전용면적 기준 ▲59㎡A 38가구 ▲59㎡B 12가구 ▲84㎡A 48가구 ▲84㎡B 23가구 ▲84㎡C 34가구 ▲84㎡D 32가구 ▲84㎡E 35가구 ▲112㎡ 28가구 등 총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현재 계획중인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가 개통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증산·수색초, 증산·연서·상신중, 숭실고 등의 학교가 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수색변전소 및 송전철탑 지중화 사업도 진행된다. 서울시와 한전은 2023년까지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고, 택지와 업무·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전철탑 자리는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중장기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DMC SK뷰는 12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19일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12월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19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223-6번지에 마련돼 있고, 12월 14일 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