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097230)이 방위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3~4번함 2척(680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2014년 자제 설계를 거쳐 선도함을 건조했다. 이어 2017년에는 후속함인 2번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달에도 해군의 차기고속정(PKX-B) 9~12번함 4척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발주된 차기 고속정 12척(8,000억원 규모)을 모두 따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달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 수주해 독보적인 특수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며 “현재 건조 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각종 지원함정까지 100% 자체설계와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