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와인 전문가가 만든 잔으로 깊은 맛 느껴보세요

亞 첫 '마스터 오브 와인' 지니 조 리 '글라스 컬렉션' 국내 론칭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사진제공=노블레스‘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사진제공=노블레스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의 ‘마스터 오브 와인’ 자격을 취득한 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사진)가 3년여에 걸쳐 직접 개발한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을 국내에 론칭했다.

13일 노블레스에 따르면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총 5개로, 3종은 와인을 즐기기 적합한 온도에 따라 분류한 C 시리즈 (8C·15C·18C)이다. 2종은 다양한 상황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U 시리즈 (U1, U2)로 구성돼 있다.

지니 조리는 20년 넘게 와인과 함께 해온 전문가다. 2008년 영국 마스터 오브 와인 협회로부터 아시아인 최로 마스터 오브 와인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이 자격증은 일주일에 걸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200명 밖에 안 되는 와인 관련 최고의 자격증으로 불린다.


지니 조 리는 와인이 알맞은 모양과 사이즈를 갖춘 질 좋은 와인 잔을 만났을 때 더욱 우아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와인 잔 개발을 시작했다.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이탈리아 무라노 출신의 페데리코 드 마요가 디자인하는 이탈리아 최고급 수제 글라스 브랜드 ‘자페라노’에서 만든다. 자페라노는 최상급 크리스털 글라스를 제작하는 곳이다. 베네치아 전통 유리 세공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직접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형태를 만든다. 이탈리아 와인 전시회 ‘비니탈리(Vinitaly)’의 공식 와인 잔으로 사용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기사



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가 직접 개발한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잔’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노블레스와인 전문가 지니 조 리가 직접 개발한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잔’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노블레스


그녀는 와인 잔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로 와인의 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글라스에 의해 와인이 더욱 우아해진다는 점을 꼽았다. 와인잔 볼 밑에 크리스털 두 줄을 꼬아 만든 ‘트위스트’ 부분이 있는데 이 트위스트는 동서양의 조화를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와인 잔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볼 바닥에 태극 문양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니 조 리는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사람들을 와인의 세계로 안내할 때”라며 “이번에 론칭한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와인을 가장 훌륭하게, 또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글라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니 조 리 시그너처 와인 글라스 컬렉션은 노블레스몰 쇼룸, 마릴린와인365 교대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판매 중이다.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